천국 문을 여는 패스워드, “감사합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 고백을 들으신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향해 복이 있다고 선포하신 후에 “내가 네게 천국 열쇠를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약속하신 열쇠를 원문으로 보면 복수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천국 열쇠들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당연한 질문을 하게 됩니다. “천국이 여러 개 입니까?” 아닙니다. 천국은 하나 입니다. 그럼 왜 천국 열쇠들이라고 했을까요? 그것은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라”고 하신 후에 이어서 하신 말씀을 보면 그 안에 힌트가 있습니다.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이 말씀을 보면 땅과 하늘이 연계되어 있습니다.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립니다.
매인다는 것을 열쇠와 관련해서 생각하면 잠긴다는 의미이고, 풀린다는 것은 열린다는 의미입니다. 천국 열쇠가 있는 것을 보면 천국은 잠겨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 저 천국에 들어갈 때 천국 열쇠가 있어야 합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에게 예수님은 바로 이 열쇠를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천국 열쇠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을 떠난 후에 당당하게 천국 문을 열고 들어갈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 천국에 들어갈 때만 열쇠가 필요했다면 아마 예수님은 우리에게 천국 열쇠를 한 개만 주셨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복수의 열쇠를 주신 것은 그 때 말고도 또 천국 열쇠를 사용해야 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때는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는 말씀 속에서 찾아 보면 지금 여기 이 땅에서 입니다.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 열립니다. 땅에서 열쇠를 넣고 돌리면 천국 문이 열립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이 열쇠를 사용할 수도 있고,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매인 것을 풀고 살 수도 있고, 매인 것을 그대로 두고 살 수도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 손에는 열쇠가 있습니다. 열쇠를 넣고 열 수도 있고, 그대로 잠긴 채로 둘 수도 있습니다. 열쇠를 넣고 돌리면 열립니다. 천국 열쇠를 넣고 돌리면 천국 문이 열립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에게는 천국 열쇠들이 있습니다. 그 열쇠들 가운데 하나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다음 말씀 가운데서 열쇠 하나를 찾아 보세요.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찌어다.” 이 말씀에 나오는 그는 하나님입니다. 그 문은 그 궁정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그 궁정은 하나님이 계신 궁정입니다. 곧 천국입니다. 주의 궁정으로 묘사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문을 열어야 합니다. 그 문에 열쇠를 넣고 돌려야 합니다. 만약 번호 키라면 패스 워드를 입력해야 합니다.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이 말씀 가운데 천국으로 들어가는 패스워드가 나옵니다. 감사함은 그 문을 여는 패스워드입니다. 찬송함은 그 궁정을 여는 패스워드입니다. 둘을 합치면 <감사 찬송>입니다. 천국 문을 여는 패스워드는 <감사 찬송>입니다. 감사하면 찬송이 나옵니다. 감사가 원인이 되어 나타난 결과가 찬송입니다. 천국 문을 여는 패스워드를 하나로 줄여서 말하라면 <감사함>입니다.
그렇습니다. 감사하면 천국 문이 열립니다. 반대로 원망하고 불평하면 지옥 문이 열립니다. 감사하면 마음에서도 천국 문이 열립니다. 가정에서도, 교회에서도, 사업장에서도, 직장에서도. 어느 곳에서든지 감사하면 천국 문이 열립니다. 그곳이 천국이 됩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천국을 경험합니다.
이 세상 어딘가에 천국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천국을 찾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시간을 허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죽은 다음에는 천국이란 장소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이 땅에는 천국으로 정해진 별도의 장소가 없습니다. 있는 곳 어디든지 그곳을 천국으로 만들면 그곳이 천국이 됩니다. 천국 열쇠를 넣고 돌리면 그곳에 천국이 이루어집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천국을 경험합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는 이미 천국 열쇠들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제 쓰는 일만 남았습니다. 천국 열쇠를 넣고 돌리면 천국이 이루어집니다.
“감사합니다. 엄마, 아빠 감사합니다. 장로님, 감사합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는 천국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사랑합니다. : 조현삼 목사 칼럼<서울광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