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새싹채소 잘 씻어 먹어야 하는 이유
새싹채소 잘 씻어 먹어야 하는 이유
새싹채소의 세균, 식초로 씻으면 걱정 끝!
- 새싹채소 잘 자라는 생육조건과 세균 번식 조건 비슷
- 농약 걱정은 없지만 세균 번식 우려, 잘 씻어 먹어야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채소를 즐기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요즘은 영양이 풍부하고 농약 걱정이 없는 새싹채소의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새싹채소는 농약을 주지 않아 농약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습하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새싹채소의 세균을 확실히 줄이는 방법이 있다고 밝혔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해 주는 식초를 이용한 채소 깨끗이 씻는 방법과 식초의 좋은 점을 알아본다.
윌빙 바람을 타고 새싹채소를 직접 길러 먹거나 찾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새싹채소는 영양이 풍부하고 무농약재배를 하기 때문에 안전한 무공해식품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새싹채소를 잘 씻어 먹어야 하는 이유
요즘 비빔밥과 샐러드에 많이 이용되는 새싹채소는 재배기간이 짧고 병해충을 입기 전에 수확하므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산물이다. 하지만 새싹채소는 싹이 나오는 시기에 높은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줘야 잘 자라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에서 재배가 된다.
때문에 새싹채소에 세균이 침투하면 급속히 번식할 가능성이 높다. 거기에 식중독 균이라도 감염됐다면 요즘 같은 무덥고 습기가 많은 계절에는 식중독의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다. 따라서 새싹채소는 싹이 어리고 여리기 때문에 잘 씻어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종자에서 싹이 나서 새싹채소로 자라기 위해서는 고온다습한 조건을 맞춰 주어야 한다. 때문에 새싹채소에 세균이 침투하면 급속히 번식하게 된다. 새싹채소를 잘 씻어 먹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새싹채소 식초로 씻으면 세균걱정 끝!
새싹채소에 붙어 있는 세균을 깨끗이 제거하기 위해서는 가정용 식초를 이용해 보자. 농촌진흥청이 가정용 식초를 이용해 시험한 결과에 의하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산도 6~7%인 식초를 물과 섞어 10~16배 희석액으로 만든 다음, 10~15분 정도 새싹채소를 담가둔 후 다시 흐르는 수돗물로 씻으면 대장균을 비롯한 일반 세균의 수가 최고 1/100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 번 희석한 식초액은 최대 3번까지 사용해도 똑같은 세척 효과를 보였고, 씻은 후 채소에서는 식초 냄새가 남아 있지 않는 등 효과까지 있다고 하니까 가족 건강을 위해 꼭 실천해 볼 일이다.
채소나 새싹채소를 깨끗이 안전하게 씻으려면 식초를 사용해 씻는 것이 좋다는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균은 물론 이물질 제거에 냄새까지 잡아줘 싱싱한 채소를 마음껏 먹도록 도와 준다.
다 큰 채소에 비해 영양소가 20배 풍부한 새싹채소
새싹채소는 종자에서 싹이 튼 지 1주일 정도 지나 키가 5㎝ 내외에 잎이 3~5매 정도 되는 어린채소를 말한다. 우리가 흔히 먹는 콩나물이나 숙주나물도 새삭채소로 볼 수 있는데, 최근에는 새삭채소의 영양과 기능성이 밝혀지면서 브로콜리, 메밀, 알팔파, 양배추, 순무, 유채 등 다양한 새싹채소가 판매되고 있다.
새싹채소에는 셀레늄, 단백질, 각종 비타민, 미네랄, 효소, 카로틴, 엽산, 식이섬유 등 유익한 성분이 다 큰 채소보다 5배에서 20배 이상 많이 들어 있어 영양이 풍부하다.
이는 씨앗에 있는 영양분을 모두 새싹이 잘 자라도록 공급하기 때문에 작지만 영양분은 많이 들어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식초가 채소를 씻는데 사용되는 이유
식초는 사람이 만든 최초의 조미료다. 식초의 톡 쏘는 맛은 식욕을 돋우며,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흡수를 돕는다.
식초는 살균효과가 탁월해 여름철 번식력이 강한 식중독균 등의 활동을 억제하고 세균을 죽인다. 음식에 식초를 뿌리면 웬만한 병원균은 5~30분 안에 죽는다. 그만큼 살균 효과가 매우 좋은 식품이다. 또한, 식초는 단백질을 굳히는 작용이 있어 단백질이 주성분인 세균을 죽이거나 활동을 멈추게 한다.
식초는 생선 비린내도 없애준다. 고등어·꽁치 등 비린내가 심한 생선을 조리하기 전에 식초를 한 두 방울 떨어뜨리면 효과적이다. 또 음식에 소금을 너무 많이 넣어 짤 때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리면 짠맛이 부드러워 진다.
식초는 살균효과가 탁월하다. 새싹채소에 세균을 접종한 후 식초를 희석하여 씻은 후(우측사진)와 씻지 않은 새싹채소(좌측사진)의 세균 번식 정도를 나타낸 실험 결과다. 채소는 식초를 이용하여 씻어 먹는 것이 안전함을 보여주고 있다.
만든 재료에 따라 효과가 다른 식초
식초는 원료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쌀·보리·옥수수 등 곡물을 이용해 만든 것이 곡물식초이고, 포도·사과, 감, 레몬 등 과일을 원료로 한 것이 과일식초이다.
쌀로 만든 식초는 초밥 요리에 잘 어울린다. 현미식초는 쌀 식초보다 향과 맛과 색이 더 짙다. 감식초는 비타민A와 C 등이 풍부한 감으로 만든 식초로 고혈압과 피로회복, 다이어트에 효과가 높다.
포도식초는 유기산이 풍부한 포도로 만들어 변비에 좋다. 매실식초는 소화와 살균 효과가 뛰어나고, 레몬식초는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습하고 무더운 여름철에는 살균효과와 피로회복 효과가 있는 식초를 이용한 요리를 즐기는 것은 무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나는 또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사진출처 : 농촌진흥청 대표블로그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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