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1일 권장량은 얼마나 될까?
식탁 위의 건강보험
‘채소’를 먹으면 의사를 멀리한다.
요즈음 들녘에는 푸르름이 한창이다. 텃밭에 심은 온갖 채소들이 싱싱한 모습으로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아삭하고 싱그러운 무공해 채소들이 그야말로 지천이다. 최근에는 웰빙의 바람을 타고 채소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고기를 먹는 것에 습관이 든 사람은 갑자기 채식에 습관을 들이기가 쉽지가 않다.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식습관 - 채소 먹기, 그 목표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소개한다.
최근에는 채소를 즐겨 먹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채식을 즐기기 위해 온 가족이 힘을 합쳐 텃밭을 가꿔 무공해 채소를 식탁에 올리는 도시민들도 많이 늘고 있다. 채소를 적당히 먹으면 비만 예방은 물론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채소는 우리 몸에 왜 좋을까?
식품이나 의학전문가가 아니라도 채소가 비만이나 변비에 좋다는 정도는 누구나 쉽게 알 것이다. 우리가 즐겨 먹는 채소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 좋을 뿐 아니라, 인스턴트식품에 익숙해져 편식을 하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성장에 필요한 비타민과 필수아미노산까지 보충해 주무로 아주 좋은 식품이다.
이외에도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대장암, 뇌졸중,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고, 구강, 식도, 위, 치아 등을 건강하게 해준다. 때문에 채소는‘되도록 먹는 것이 좋다’에서 요즘에는‘반드시 매일 챙겨 먹어야 산다’라는 말로 바뀌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채소만을 먹어서는 위에서 살펴본 많은 효과를 누릴 수 없다. 될 수 있는 대로 다양한 채소를 골고루 섞어 먹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채소 먹는 습관을 쉽게 들일 수 있을까?
요즘 채소들은 안전성이 매우 높아 졌다. 소비자들이 안전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농 또는 친환경 채소들이 많이 출하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채소를 먹는 것이 좋을까?
이왕 채소를 먹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어떻게 먹어야 제대로 먹는 것인지 부터 알아보자. 우선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친환경 유기농 채소를 고르는 것이 좋다. 물론 텃밭에 직접 채소를 길러 먹으면 더욱 좋겠지만...
채소를 먹을 때는 뿌리와 줄기, 잎을 골고루 섞어 가급적 날것으로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좋다. 그러려면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유기농 채소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매끼 다양한 채소를 바꿔가며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그렇게 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므로 하루에 최소 5가지 정도의 채소를 골라 먹도록 노력한다. 수많은 채소 중 5가지를 고를 때는 제철 채소 위주로 고르는 것이 가장 좋다.
먹다 남은 채소는 비닐봉투에 넣어 밀봉한 뒤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여 영양소의 손실이나 시드는 것을 막아 주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2~3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채소는 가급적 날 것으로 꼭꼭 씹어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채소에 들어 있는 각종 비타민이나 영양소가 그대로 살아 있기 때문이다. 채소는 하루에 가급적 5가지 정도를 골고루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특히, 제철채소를 찾아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루 어느 정도 먹는 것이 좋을까?
그렇다면 채소는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할까? 선진국 기준으로 보면, 1일 채소 섭취 권장량은 350g으로 보통 접시로 3접시 정도이다. 이 양은 적지 않은 양이므로 특별히 신경 쓰지 않으면 그만큼 먹기 힘들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채식위주로 식사를 하기 때문에 평상시에 채소를 많이 먹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권장량에 못 미치고 있는 것이다.
채소를 즐겨 먹기로 하고 처음으로 실천할 때는 현재 먹는 양의 2배는 더 먹는다는 생각으로 조금씩 차차 늘려가는 것이 좋다.
채소의 1일 섭취 권장량은 350g이라고 한다. 이 양은 보통 접시로 치면 3접시 정도란다. 하지만 채식을 즐겨 먹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1일 채소 권장량은 기준치에 많이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를 보다 더 먹으려는 노력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
어떻게 먹으면 채소섭취량을 늘릴 수 있을까?
주스나 즙으로 먹는다.
처음에 무조건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자신의 다짐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채소는 식사와 함께 먹도록 하고, 녹즙을 배달시켜 먹는 것도 좋다. 먹기 간편하여 채소를 즐겨 먹는 습관을 들이는 데 여러모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후식과 간식은 무조건 채소로 먹는다.
스낵,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커피 등으로 해결하는 후식이나 간식을 채소로 바꾸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아침에 너무 바빠 채소를 챙겨 먹기 힘들다면, 저녁에 오이, 당근, 토마토, 참외 같은 채소를 깨끗이 씻어 손질한 후 냉장고에 넣어 간식 도시락으로 미리 챙겨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물류를 많이 먹는다.
다양한 채소를 많이 먹으려면 후식과 간식으로는 부족하다. 반찬으로 먹는 나물류의 간을 싱겁게 하여 가급적 많이 먹도록 한다. 한 번에 2~3가지 나물을 함께 먹을 수 있다면 아주 바람직하다. 밥과 함께 비빔밥으로 먹어도 별미로 즐길 수 있다. 김치나 오이소박이와 같은 밑반찬도 싱겁게 담가 먹으면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늘릴 수 있다.
고기보다는 샐러드 바를 적극 이용한다.
요즘은 샐러드 바가 따로 마련된 음식점이 많다. 특히 뷔페나 패밀리 레스토랑은 다양한 채소를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육류 위주로 먹어 본전을 뽑으려 하지 말고 샐러드에 집중해보자. 조금만 생각해보면 고기보다 샐러드가 더 비싸고 영양가가 높고 몸에도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미디어 다음 블로그 베스트 기자 길s브론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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