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에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만...
결론은 플라스틱 화분에 통일감을 주고 화분 밑부분에 배수와 통풍이 잘되도록 해볼까의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진....안나고 있었죠.
그래서 나온 결론...
바로 '난' 분입니다.
난 화분의 경우 다리가 달려 있기 때문에 밑부분의 호흡, 즉 배수와 통풍을 다잡는 역활을 소화 해버렸죠.
그러나...
난 화분은 농장에겐 사치 입니다.
단가가 플라스틱 화분에 비해 비싸기 때문이죠.
그래서 발견한 방법은 화분 밑에 굵은 씻은 마사를 최대한 많이 깔아 화초가 숨을 쉬고 배수가 용이하게 만들자
였습니다.
보이시나요? 다이 위에 굵은마사로 도배를 해놨습니다.
저게 장식이 아닙니다. 바로 통풍과 배수를 위해 깔아놓은 거지요. :)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농장의 네셔널 지오그래피???)
원경님 같은 고수분들은 화분걸이를 사용하십니다만...
제가 마케팅 부서 출신이라 저투자 고효율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저따위 랍니다. ㅜㅜ 흙흙...
(저도 올해는 국민 계모임 로또 좀...)
하월이의 뿌리는 인삼입니다.
일반 다육과 다르죠. 뿌리가 삭아들어가면 같은 자리에서 새 뿌리가 나옵니다.
그럼 남은 뿌리는??? 바로 새뿌리가 물을 머금을 수 있도록 물의 저장고 역활을 하게 됩니다.
즉!!!!
물을 주시고 흙이 말라도 뿌리의 잔재들이 새 뿌리가 물을 머금도록 버릴거 하나없는 역활을
한다는 것이죠.
저도 처음엔 선인장 처럼 하월시아 잔뿌리 자르고 분갈이 했습니다만...
아닙니다. 그냥 그때로 찌꺼기 떼지 마시고 하세요!!!
분갈이는 늘 말씀드리지만 혹서기, 혹한기 피하시고 우기 피하시는게 맞습니다.
그럼 그냥 흙만 떨구고 하는건요???
그냥 하지마시고 봄되면 새 흙에 하세요...
그리고 뿌리 자르시면 안됩니다. 썩은 뿌리도 자기 역활이 있기 때문이죠.
하월이들 아래부분 꽉막혀 놓으면 뿌리부터 맛갑니다.
그게 중병이 되면 잎 중앙부분부터 물탱이가 되죠.
그럼 일단 뽑아서 말리시고(물론 응달에 통풍 잘되는 곳이여야 하겠지요?)
부라마이신(하월이 몸살약 쯤으로 생각하세요) 주세요.
그리고 기도하세요. 아 젠장 차라리 그돈으로 술을 먹었음...이런 생각 마시고
화초도 사랑을 머금으면 생명력이 좋아집니다.
데스메탈 이런거 말고 음악도 가끔 들려주시고...사랑도 듬뿍 주세요.
번식이 용이 하지 않고 세계적으로 유행을 하게 되서 비싸진 화초 죽이면 죄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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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제가 저희 하월이들에게 들려주는 3단 부스터 잭블랙 버전2
네...그래서 제 하월이들이 몬스터 변형을 시도하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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