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 뇌 튼튼하게 하고 빈혈 예방
흠집 적고 색깔 옅은 게 좋아
우엉은 한 해 두 차례 재배한다. 봄철에 파종해 가을에 수확하는 봄 재배, 가을에 파종해 이듬해 초여름에 수확하는 가을 재배가 있다. 일반 농작물의 재배 기간과 일치하는 봄 재배가 출하량이 많아 대표적인 재배 형태다. 요즘 출하가 시작된 가을 재배도 입맛을 잃어버리기 쉬운 초여름 별미를 찾는 이가 많아 재배가 늘어나는 추세다. 가을 재배는 자라면서 눈·혹한과 같은 거친 환경을 견뎌서일까, 봄 재배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고 육질이 거친 편이지만 맛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
우엉은 단백질의 일종인 아르기닌 성분이 많아 호르몬의 분비를 원활히 해 강장효과가 있고 뇌를 튼튼하게 한다. 또 탄수화물의 일종인 이눌린 성분이 많아 당뇨병 환자에게 좋고 철분 함유량이 높아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예전에는 배가 아플 때 우엉을 껍질째 갈아 짠 즙을 마시곤 했는데, 우엉에 들어 있는 탄닌이라는 성분이 소염작용을 하고 출혈이나 통증을 그치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 농산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로콜리, (0) | 2010.01.30 |
---|---|
원추리 (0) | 2010.01.30 |
양상추 짙은 녹색 잎일수록 고급품 (0) | 2010.01.30 |
양배추+순무’ 콜라비 맛보세요 (0) | 2010.01.30 |
야콘 (0) | 2010.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