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산물

비름 끓여 먹고 무쳐 먹고 찬 성질로 더위 막아

jaioong 2010. 1. 30. 11:23

 

 

 

비름
 끓여 먹고 무쳐 먹고 찬 성질로 더위 막아
 오래 먹으면 장수한다는 뜻의 ‘장명채(長命菜)’로 불리는 비름(사진). 비름은 현채, 비듬나물이라고도 불리는데 밭에서 쉽게 자라 예부터 흔하게 먹던 잎채소다. 비름은 쓴맛이 나지 않고 담백해 나물과 국 등 다양한 요리로 응용이 가능하다. 우리 밥상에 오르는 단골 나물 중 하나다. 비름의 종류는 개비름·털비름·색비름·참비름 등이 있는데, 우리가 나물로 많이 먹는 비름은 참비름이다. 참비름은 다른 종류의 비름에 비해 잎이 작으면서 윤기가 난다. 나물로 무쳐서 먹으면 제격이다.
비름은 다른 나물류에 비해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다. 단백질과 칼슘, 인, 칼륨과 각종 비타민 성분이 다양하게 함유돼 있다. 비름의 어린 순은 국을 끓여 먹거나 나물로 무쳐 먹으면 해열과 해독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종기를 쉽게 아물게 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비름의 씨 또한 유용하게 쓰인다. 비름의 씨는 설사를 멈추게 해주고 부종을 완화시켜 준단다. 또한 여성들의 생리불순을 치료하는 데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차츰 기온이 상승하는 요즘부터 한여름까지 비름나물을 많이 먹으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차가운 성질의 비름이 더위를 타지 않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비름나물은 땅을 기준으로 5~10cm 정도로 자랐을 때 따서 먹는 게 가장 연하고 맛이 좋다. 잎이 부드럽고 윤기가 나며, 줄기 부분이 길지 않은 어린 순을 고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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